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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역사왜곡 및 오류·표절 논란을 빚었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옹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권력 확립과 사회안정 달성’ 토론회의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자고 교과서를 만든 교학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북한이 쓰는 단어인 ‘사장의 목을 따버리겠다’ ‘회사를 폭파시켜버리겠다’ ‘직원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공갈 협박했다”며 “이렇게 하니 교학사가 교과서 발행을 포기하겠다고까지 갔다가 다시 용기 내어 발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일어났던 현대차(005380) 노조 파업을 비롯해 한진중공업(097230) 사태,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시위, 광우병 촛불시위 등을 거론하며 법질서 확립을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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