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코레일은 이달 27일부터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ITX-청춘 등 좌석 지정 승차권의 추석 기간 예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는 기존에 이틀간 진행하던 것을 4일로 확대했다. 인터넷 예매 시작 직후 일시에 몰리면서 발생되는 접속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성능도 강화했다.
추석 승차권 구입은 별도로 지정한 역(대리점)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1인당 12매(회당 6매)까지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30일 오후 2시부터 내달 5일 자정까지 구입 또는 결제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잔여석(입석) 승차권 예약은 3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때 서울~수원이나 부산~삼랑진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약할 수 없다.
코레일은 앞서 23일부터 추석승차권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예약 전에 열차시간표 등을 확인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인터넷 예약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하고 접속 폭주 시 대기번호를 부여하도록 했다”며 “인터넷 예약을 이용할 경우 23일부터 접속할 수 있는 추석승차권 전용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구입 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