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각각 0.10%, 0.12%씩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경기지역의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강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와 경기 외곽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7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09%)은 6주 연속, 지방(0.11%)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대구(0.36%), 세종(0.26%), 경북(0.20%), 충남(0.13%), 경남(0.13%)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제주(-0.05%), 전남(-0.03%)은 내림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대구·세종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0.09%)은 37주 연속, 지방(0.15%)은 38주 연속 오름세를 탔다.
지역별로 대구(0.46%), 세종(0.37%), 경북(0.23%), 대전(0.19%), 경남(0.18%) 등의 전세가격은 올랐고 전남(-0.05%)은 떨어졌다.
규모별로 모든 유형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60㎡ 초과~85㎡ 이하(0.13%) ▲60㎡ 이하(0.12%) ▲102㎡ 초과~135㎡ 이하(0.10%) ▲85㎡ 초과~102㎡ 이하(0.07%) ▲135㎡ 초과(0.04%)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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