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삼성과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2위 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은 자사 전용의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를 판매하기로 했다. 차이나유니콤은 해외 단말기 제조사와 제휴해 자사 전용모델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차이나유니콤은 차이나모바일 등 타 이동통신사 유심(USIM)을 넣어도 사용이 가능한 삼성전자 태블릿PC만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애플 뉴아이패드의 중국 출시가 늦게 이뤄지면서 삼성전자 태블릿PC가 인기를 얻자, 자사 전용모델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언론들도 “차이나유니콤이 애플과 협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뉴아이패드의 중국 출시가 늦어지면서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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