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70 눈앞서 주춤..`아직은 부담?`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1860선대에서 오르내림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연고점을 재차 돌파하며 1869.78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더이상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10포인트(0.54%) 오른 1866. 0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증권과 투신권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기관 매수세가 초반보다 다소 약해졌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3억원과 3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91억원을 팔며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57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증권, 보험업종은 약세전환했고, 전기전자업종은 여전히 2% 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화학, 건설, 의료정밀업종도 강세다.

시총상위주 가운데는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하이닉스(000660) 등이 2~3% 가량 상승하고 있고, 외환은행(004940), 현대제철(004020), 롯데쇼핑(023530)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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