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여기에 투자하라)대우證 센터장 "삼성전자·하이닉스"

  • 등록 2010-06-28 오전 11:42:00

    수정 2010-06-28 오전 11:42:0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메모리 산업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해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종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유진테크(084370), 네패스(033640), 심텍(036710)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양 센터장은 "작년초 회복 국면에 들어선 메모리 시장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빅 사이클(Big Cycle)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확고한 글로벌 경쟁 우위에 따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메모리 대형주들의 2차 상승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수급과 가격이 모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메모리 가격 역시 당분간 강세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메모리업체들의 실적이 2~3분기에 다시 한번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D램 업체들의 경우 30나노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발(Tier-3)업체들은 올 4분기에 가서야 비로소 50나노 이하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글로벌 D램 업체간 기술 격차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공정에 진입할 만한 투자여력과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D램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입지가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실적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것 없다고 진단했다.
 
양 센터장은 "메모리업체들의 실적이 2분기 또는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하반기 D램 가격은 완만히 하락하고, 낸드 가격은 오히려 연말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이나 실적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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