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방조보에 따르면, 전날 선전증시에 상장된 완구업체 까오러주식(高樂股分, 002348)은 발행가(21.98위안)보다 낮은 21위안으로 첫 거래를 시작, 발행가보다 1.9% 낮은 21.57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가 상장일 발행가를 밑돈 것은 지난 2004년 8월 이후 5년여만에 나타난 현상. 지난주 송전설비 업체인 중국서전에 이어 2일 중장비업체인 중국얼중(二重集團, 601268)도 상장 첫날 주가가 발행가 밑으로 떨어졌지만, 중소형주 중에서는 까오러주식이 처음이다.
신문은 평안증권 리시엔밍(李先明) 연구원을 인용, 춘절을 앞두고 기업공개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지만, 화태증권의 신주청약일정이 다음주 화요일로 잡힌 것을 볼 때 중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