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옵션 만기 부담에도 1680선 회복

외국인 매수 우위..개인-기관은 동반 매도
中 지준율 악재 일단락..조선 및 해운주 약진
  • 등록 2010-01-14 오전 11:17:45

    수정 2010-01-14 오전 11:17:45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새해 첫 옵션 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80선을 회복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74% 상승한 1683.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어닝 시즌 기대감에 상승 마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부담을 해소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긴축 정책의 신호탄으로 읽히면서 전일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타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외국인이 막아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원과 378억원의 순매도를, 외국인은 8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새해 첫 옵션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1000억원대의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예상해왔으며,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오름폭이 큰 가운데, 업종 중에서는 운수창고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1.88%), 보험(1.78%), 전기전자(1.52%)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1.38%), 포스코(005490)(0.67%), 한국전력(015760)(0.69%), 현대차(005380)(0.98%) 등은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포스코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 밖에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대한 우려가 경감하면서 조선 및 해운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6%대의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010620)(4.98%), 대우조선해양(042660)(3.13%), 삼성중공업(010140)(2.31%) 등 조선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STX팬오션(028670)(4.02%), 현대상선(011200)(4.25%), 한진해운(117930)(2.77%), 대한해운(005880)(1.95%) 등 해운주도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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