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개통으로 요금인하되는 구간

`시청-김포공항`은 1200원→1100원
`당산-강남구청`은 1200원→1000원
이동거리 줄어 요금 싸져
  • 등록 2009-07-20 오후 1:45:40

    수정 2009-07-20 오후 1:45:40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앞으로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같은 구간이라도 종전보다 100~200원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총 6500개 구간(경우의 수)에서 요금이 100~200원까지 낮아진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 정거장은 494개(경의선 포함)로 총 약 12만2000개 구간을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된다. 이 중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줄어 요금이 낮아지는 구간은 총 6500개다.

우선 지하철 9호선과 관련해 100원 인하되는 곳은 총 6434개 구간이다.

우선 ▲시청-김포공항(1200원) ▲강변-인천(1700원) ▲잠실-영등포(1200원) ▲강남구청-능곡(1400원) 구간은 기존 요금보다 1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시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지하철 5호선을 이용했을 때 보다 구간거리가 짧아져 1200원이던 요금이 1100원으로 책정된다.

200원이 인하되는 구간은 총 66개다. ▲선능-여의도 ▲당산-강남구청 ▲영등포-청담 ▲여의도-구룡은 종전에는 1200원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1000원만 내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및 수도권 교통수단과 연계한 150건의 시나리오에 대해 환승시험을 실시한 결과 약 6만7100여건은 정상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하철 9호선 구간 8건, 기존 버스노선구간 12건, 경기버스구간 5건 등 총 25건은 30분 이내에 환승할인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 원인을 분석해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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