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보다는 `길이 없으면 우리가 만들자`는 의지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행장으로서는 마지막 월례조회사다.
신 행장(사진)은 2일 오전 `3월 월례조회`에서 "작년 4분기부터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한 국내 경기가 올 상반기를 거치면서 더욱 악화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운영중인 위험여신 관리제도나 기업회생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고 본부에서 신설한 연체관리 전담팀과 영업점이 상호 협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행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월례조회의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힘들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누구든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 길이 없으면 우리가 만들자는 마인드로 탁월한 차별성을 구축하자"고 독려했다.
지난 달 마감된 신한지주 우리사주 우선청약 마감결과 신청 주식 수가 2146만주로 청약률이 137%에 달했다. 이중 78%가 신한은행 직원들이 신청했다.
신 행장은 오는 17일 신한지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지주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으로 6년만에 행장에서 물러나게 된다. 신 행장 후임으로는 이백순 신한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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