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조원대 수원 권선 미니신도시 추진

수원시 권선 AB지구 민간도시개발 추진
2009년경부터 총 6800여가구 아파트 공급
  • 등록 2007-09-14 오후 2:38:54

    수정 2007-09-14 오후 2:38:5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1조원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개발한다.

14일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앞 222-1 일대 권선 AB지구 98만7493㎡(약 30만평)에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 1조400억원이 투입되는 권선 AB지구는 수원시 최초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009년 경에 68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중 권선 AB지구 개발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하고, 연말께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12월에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등 공공주택의 경우 지상 15층으로 높이를 제한하고 공원 등의 녹지시설을 40%이상 확충하는 등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권선 미니신도시는 이르면 2009년께 분양해 2012년 12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신개념의 도시공간 구성으로 친환경 주거지로 만들 방침"이라며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공급면적이나 오피스 복합시설 규모 등은 미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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