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日 하락, 中 상승..철강株 연일 강세

  • 등록 2006-06-27 오전 11:38:45

    수정 2006-06-27 오전 11:38:45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7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들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 증시가 하락중인 반면, 대만과 홍콩, 중국 증시는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만5147.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초반 반락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0.07% 밀렸다.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코 앞으로 다가오자, 반등했던 수출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 때문.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업체인 캐논이 1.35% 하락했고, 세계 2위 가전업체 소니도 1.61% 밀렸다. 후지쓰가 1.97% 뒷걸음질 쳤으며, 엘피다메모리와 롬, 도시바, 샤프 등도 약보합 수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주들은 시장을 역행해 상승했다. 미탈스틸의 아르셀로 인수로 업계 내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 신일본제철이 1.2% 상승했으며 JFE홀딩스는 2.18% 올랐다. 스미토모 금속공업과 고베제강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야스다 자산운용의 이소 마사키 연구원은 "철강업체와 상품 관련 기업들은 가격 측면에서 인수 대상으로 매우 매력적"이라며 업계 내 추가 M&A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보다 1.24% 오른 6604.51을 기록했다.

모젤이 6.64% 폭등했으며, 파워칩 세미는 4.85% 급등했다. 난야 테크놀러지와 에이서가 3% 이상 올랐고, 윈본드와 델타전자, AU옵트로닉스, 프로모스 등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29%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79%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도 각각 0.19%, 0.17% 상승중이다.

다만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16%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