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당뇨병 환자는 200만 명 이상으로 그중 다수 환자들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로 고통받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이번 기증으로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하는 아메드 레자 박사는 현재 에티오피아 당뇨협회 명예회장과 비전염성질환연합(NCD) 의장, 에티오피아 내분비신진대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당뇨병연맹(IDF) 아프리카지역 의장직을 역임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달을 넘어 에티오피아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 관계를 기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희생했던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기증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세계 최초 의료용으로 상용화된 바이오프린터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기증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의 높은 의료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저개발 국가에 대한 글로벌 헬스케어 지원의 일환으로 의료 기술을 통해 전세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사명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자사는 향후 재생의학과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다수 국가와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대표는 “자사는 양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