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맨발 황톳길 6곳→11곳으로 추가 조성

탄천변 비롯 화랑·산성·황송·희망대공원에 신규 개장
구미동 79번지 황톳길도 750m 길이로 연장
이달 중 각 황톳길마다 신상진 시장 참여 개장식 행사
  • 등록 2024-07-03 오전 9:45:54

    수정 2024-07-03 오전 9:45:54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기존 6곳이던 맨발 황톳길을 11곳으로 늘린다. 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5일 분당구 이매동 129-8 탄천변 420m 구간을 시작으로 8일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 내 350m, 9일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내 210m와 금광동 황송공원 내 340m, 10일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내 440m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또 기존 320m였던 구미동 79번지 황톳길은 430m를 추가 조성해 총 750m로 확장한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황톳길 모습. 성남시는 이곳을 기존 320m에서 750m로 확장한다.(사진=성남시)
성남시는 각 맨발 황톳길에 세족장과 신발장, 휴게공간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관리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5곳 황톳길 추가 조성과 1곳 구간 연장에 들어간 사업비는 35억5000만원이다.

이로써 성남시 내 황톳길은 지난해 7월~10월 개장한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늘게 됐다.

시는 추가 조성한 5곳 맨발 황톳길 개장식 때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황톳길 걷기 체험, 현장 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6곳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한곳 당 하루 평균 700여 명이 찾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황톳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기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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