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에 1억5000만원 지원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
매년 3만여 마리 물새 도래
  • 등록 2023-02-02 오전 9:45:19

    수정 2023-02-02 오후 2:54:0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고양시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장항습지 보존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람사르 습지는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

에쓰오일은 자연 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 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육상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이 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고양시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장항습지 보존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김평길 에쓰오일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후원금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유영한 에코코리아 이사장, 정근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 전무, 이도연 고양시 기후환경 국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사진=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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