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란문화재단은 2인극 아카펠라 뮤지컬 ‘아일랜더’를 다음달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 뮤지컬 ‘아일랜더’ 포스터. (사진=우란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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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더’는 지난해 10월 우란문화재단 기획 프로그램 ‘우란시선’을 통해 초연한 작품이다 201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작품은 본토의 지원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키난 섬의 유일한 소녀 에일리와 에일리 앞에 나타난 세타 섬의 낯선 소녀 아란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당시 무대 위 2명의 배우가 악기 루프스테이션을 직접 조작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화제가 됐다.
세타 섬에서 온 고래 지킴이 소녀 아란과 그 외의 배역을 연기하는 ‘A’ 역 캐스트에는 초연 멤버인 유주혜와 함께 새로운 배우 홍지희가 합류한다. 키난 섬의 유일한 소녀 에일리와 그 외의 배역을 연기하는 ‘B’ 역으로는 초연 멤버 강지혜, 이예은과 함께 배우 김청아가 새로 참여한다.
박소영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초연에 이어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오는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