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체결식은 양국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다토 아미룰 파이잘 완 자히르(Dato’ Amirul Feisal Wan Zahir) 카자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서명식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분을 인수한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지정폐기물 △생활폐기물 △E-waste 등이 중점 사업영역이다. 1998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통합 폐기물관리센터를 건설해 운영 중이며 최다 폐기물처리 라이선스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해 연간 10만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행한다.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을 고객사로 두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지정·생활 폐기물 외에도 E-waste를 수집 및 재활용하고 변압기, 폐금속 등의 리사이클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사가 참여한 치열한 경쟁입찰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환경사업에서 SK에코플랜트의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며 “국내 1위 환경사업자로서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기술 등을 축적해, 환경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 기술들을 전세계에 수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