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0월 추위 효과…스파오, ‘푸퍼 패딩’ 300% 매출 신장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7000이상 판매
누적 3만장 판매…올해 50만장 목표
  • 등록 2021-10-19 오전 9:59:27

    수정 2021-10-19 오전 9:59:2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의 대표 겨울 상품 ‘허니푸퍼’ 패딩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 모델 몬스터엑스 주헌이 리버서블 푸퍼 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파오)
스파오는 허니푸퍼 패딩이 지난 주말(16~17일) 이틀간 7000장 이상 판매되며 전주대비 30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64년만에 10월 서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두툼한 옷에 대한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이다.

스파오는 현재까지 허니푸퍼 패딩을 누적 3만장 판매했으며, 높아진 인기에 따라 올해 50만장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쓰는 소재를 사용해 볼륨과 보온력은 높이고 가격과 무게는 줄였다. 동물 털을 대신하는 윤리적인 패딩 충전재 ‘3-MIX SOFT’와 환경친화적 소재 덕파이버를 사용해 가치소비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남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을 모델로 푸퍼 패딩 화보를 선뵈고 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겨울 아우터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에는 1000명 규모의 푸퍼 패딩 체험단을 모집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경험해 보고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출시 이후 각종 패션 플랫폼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하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짐에 따라 스웨이드 푸퍼와 에코레더 푸퍼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의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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