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창작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후 ‘루드윅’)가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루드윅’은 지난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상하이문화광장이 함께 개최한 ‘2019 K-뮤지컬 로드쇼’에 참가해 중국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제작사 측은 “‘2019 K-뮤지컬 로드쇼’ 참가작 중 ‘루드윅’은 중국 공연제작사 해소문화전파유한공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상하이에서 정식 공연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중국뮤지컬산업기지가 주최한 제1회 중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 곡의 넘버를 시연해 현지 관계자들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루드윅’은 악성으로 불리는 음악가 베토벤과 그의 조카 사이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세 번째 시즌으로 지난 6월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9월 27일까지 공연한다.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중국 공연 포스터(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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