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애슬레져 인기 타고…젝시믹스. 코스닥 상장 문턱 넘었다

제조기술 기반 미디어 커머스 기업
운동복부터 위생,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브랜드 보유
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
  • 등록 2020-07-03 오전 9:54:34

    수정 2020-07-03 오전 10:00:0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레깅스와 요가복으로 유명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체 연구를 통해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판매하는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현재 온라인 직접판매(D2C) 전략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발 ‘언택트’ 이슈와 맞물려 관련주로 떠오를 것이 기대된다.

회사는 액티브웨어(운동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필두로,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어반 액티브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쓰리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각종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회사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에는 연구 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하기도 했다. 의류, 잡화,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과 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단기 상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즉각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반응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D2C 전략을 통해 자사 온라인몰에서의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최적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보유 브랜드와도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9600만원, 영업이익 99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2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지난해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016360)대신증권(003540)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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