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통합 연구소 운영…"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

R&D 중심 조직개편…전성학 신임 연구소장 영입
  • 등록 2020-03-06 오전 9:27:51

    수정 2020-03-06 오전 9:27:5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연구개발 인력을 모두 연구소 조직 내로 통합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전성학 신임 연구소장도 영입했다.

안랩은 통합 연구소 조직 운영으로 R&D 조직내 인력의 운영 효율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로 개발한 보안기술을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보안사업의 영역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안랩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성장기술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위협 인텔리전스(TI), 클라우드 보안, 운영기술(OT) 보안, 블록체인 등의 4대 도전 과제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혁신과제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된 전성학 전무는 현대정보기술, 동양화학그룹 OCI 정보통신연구소를 거쳐 2004년 안랩에 입사해 7년 가까이 근무했다. 안랩 근무기간 중 기반기술팀장, 선행기술 Unit장, ASEC센터장, 소프트웨어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안랩의 보안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 6월부터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의 정보보안최고책임자와 현대캐피탈 5개 해외법인 정보보안 총괄 업무 등을 수행하다 이번에 다시 안랩에 합류하게 됐다.

강석균 CEO는 “전성학 신임 연구소장은 전문 보안기업과 고객사를 넘나들며 정보보호 최일선에서 15년 넘게 근무한 정보보호 전문가”라며 “안랩은 차세대 융합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R&D중심의 조직개편과 신임 연구소장 영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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