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제2회 아트 인 상상마당’ 첫 번째 싱글앨범 발표

9명의 사연이 음악으로 재탄생
오는 11월까지 매월 발표
  • 등록 2019-03-20 오전 9:23:22

    수정 2019-03-20 오전 9:23:22

KT&G 상상마당 춘천 전경.(사진=KT&G)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T&G가 창작지원사업 ‘아트 인 상상마당’의 두 번째 프로젝트 ‘디어 닷 유’를 선보이고 첫 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트 인 상상마당’은 문화예술과 숙박을 결합한 ‘아트 스테이(Art Stay)’ 콘셉트의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KT&G는 예술가들이 상상마당 춘천에서 머무르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활동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번 ‘제2회 아트 인 상상마당 : 디어 닷 유’는 ‘음악으로 편지를 전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아티스트와 신청자가 직접 만나 사연을 공유하고 음악을 제작한다. 아티스트는 어쿠스틱 밴드 ‘페이퍼컷 프로젝트’가 함께 했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1월 사연을 접수해 최종 9개의 편지를 선정했다. 육아에 지쳐 서로에게 소홀해진 부부, 1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딸, 나에게 보내는 위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선정됐다.

9명의 선정자는 ‘KT&G 상상마당 춘천 STAY(호텔)’에서 1박 2일간 숙박하며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사연을 공유했다. KT&G 상상마당은 춘천에서의 작품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앨범커버와 기념엽서를 제작한다.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직접 만난 9명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제작했다. 음원은 20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페이퍼컷 프로젝트’의 싱글앨범에 담겨 발매된다.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슈가볼의 고창인(보컬), 소울라이츠의 김두현(카혼), 유경표(기타)가 2012년 결성한 팀이다. 이번 앨범에는 주인공들의 사연을 디테일하고 위트 있게 녹여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와 일반인의 소통으로 창작을 시도하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재능있는 아티스트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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