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짐머바이오메트 무릎 인공관절 '넥스젠' 국내 독점 공급

  • 등록 2018-08-22 오전 9:43:39

    수정 2018-08-22 오전 9:43:39

이재준(오른쪽) 큐렉소 대표와 박준선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대표가 인공관절 ‘넥스젠’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큐렉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의료용 로봇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글로벌 의료기기사인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ZBK)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큐렉소는 ZBK의 무릎인공관절인 ‘넥스젠’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짐머바이오메트는 전 세계 근골격계 헬스케어부문 1위 기업으로 현재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임프란트 사업 확장으로 올해 50억 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의 지난해 의료사업부문 매출액은 64억 원으로 이번 사업확장으로 큐렉소의 의료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ZBK의 22개 대리점을 신규채널로 영입, 기존 17곳을 포함해 총 39개 대리점과 영업 파트너망을 구축했다”며 “이를 활용하면 정형외과 수술로봇뿐 아니라 척추 등 관련시장으로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용 로봇을 개발 중인데 현재 시판 중인 로봇보다 더 작고 저렴한 수술로봇을 연구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임상시험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으면 2020년 1분기에 시장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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