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복지재단의 해외봉사활동은 2007년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마을에 유치원 3곳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아주산업은 “해외자원봉사는 개인 연차를 활용해 여름휴가를 대신해야 하는 자원봉사활동임에도 매년 신청률이 3대1에 달할 만큼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해외자원봉사를 통해 가정집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비롯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공용화장실 건립, 도서관 건립, 컴퓨터 및 도서지원, 노후학교 외벽 재정비, 장학금 전달 등 약 6000여명의 해외 현지주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아주복지재단 측은 전했다.
올해 선정된 빈곤가정 2곳은 야자잎으로 덮은 지붕과 메콩강 인근 저지대 땅바닥 위에 임시기둥으로 세워진 집으로 물이 들어오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업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원봉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봉사현장에도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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