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0.63%) 오른 2069.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다소 줄여 2060선 후반에서 맴돌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라는 호재가 뒤 늦게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확실시 된다는 전망까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5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5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439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락업종은 금리인하 피해주로 꼽히는 보험(1.66%), 금융업(1.12%), 은행(1.08%) 등을 비롯해 통신업(0.92%), 운수장비(0.34%), 기계(0.2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51%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강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매수 상위 창구에 HSBC, CS증권, UBS 등 외국계가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KT&G(03378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강세다.
특히 모건스탠리, 다이와,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네이버는 5.12% 급등한 59만6000원을 기록하면서 60만원에 근접했다.
반면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는 약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7%) 오른 722.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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