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한솔신텍에 아낌없는 지원..`플랜트 사업 키운다`

한솔이엠이, 한솔신텍 유상증자 초과 청약
"한솔신텍을 발전플랜트 강소기업으로 키울 것"
  • 등록 2014-10-14 오전 10:44:23

    수정 2014-10-14 오전 10:56:25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한솔그룹이 한솔신텍(099660)의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솔그룹은 향후 한솔신텍을 발전블랜트 분야 강소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이엠이는 ‘초과청약제도’를 통해 한솔신텍에 대한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과청약제도란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초과로 청약한 다른 구주주에게 1주당 0.2주를 추가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증자 참여 의지가 있는 기존 주주가 지분율을 추가로 높이는 기회로 활용된다. 올해 들어 현대엘리베이터와 GS건설 등에서 초과청약제도를 시도해왔다.

한솔이엠이는 올해 상반기 기준 33.84%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초과 청약을 통해 지분율을 36.72%까지 3% 가량 늘릴 계획이다.

한솔그룹이 초과 청약제도를 통해 한솔신텍에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한솔신텍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에 대한 지배력을 사전에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한솔신텍은 그동안 수주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의 알카리지사로부터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 설계 및 제작에 대한 구매의향서를 받는 등 차츰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한솔신텍이 그간 수주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되면 향후 지속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내다보고 초과 청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솔그룹은 지난 2012년 미래 유망한 사업분야인 발전플랜트 사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자 한솔신텍을 인수했다. 한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한솔신텍을 발전플랜트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