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매달려 목숨이 위험한 것처럼 친구들과 장난으로 사진을 찍고 있던 주인을 오해한 개의 본능적 행동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고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유머 사이트인 ‘나인개그닷컴’이 소개했다.
[상황을 오해한 개 실물사진 보기]
장난인 줄 모른 채 주인이 큰 위험에 처한 걸로 알고 개가 상황을 오해했다고 해서 해당 사진에는 ‘상황을 오해한 개’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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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인은 자신들의 장난에 완전히 속아 넘어간 개를 보며 박장대소를 터뜨리고 있다.
사실 주인은 개를 속이기 위해 이런 장면을 연출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과 그냥 재미로 절벽 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함께 데리고 나온 자신의 충견이 지레 놀라 카메라 앞으로 달려든 것이다.
비록 상황을 오해한 개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충견의 주인을 향한 충성심에 상당히 감동받고 부럽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상황을 오해한 개가 연출 상황을 망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주인은 이 순간 자신의 개가 얼마나 주인을 아끼고 있는지 알고 느끼는 바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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