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형 제네시스·K9 내년 초 북미 동반출격

LA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서 K9·신형 제네시스 공개 뒤 출시
  • 등록 2013-11-13 오전 11:00:10

    수정 2013-11-13 오후 4:26:27

[터스틴(미국)=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신형 제네시스와 K9을 선보인다. 글로벌 브랜드가 석권하고 있는 미국 프리미엄 차 시장에 플래그십(최상위급) 세단을 출격시켜 점유율과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관련기사 8면

데이브 주코부스키 현대차 미국 판매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내년 4월 신형 제네시스를 미국에 출시하겠다”며 이같은 로드랩을 발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유럽과 미국 고급 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 국내에서 먼저 이달 26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1세대 제네시스를 앞세워 지난 2008년 미국 고급 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1세대 제네시스는 미국시장에서 월 1000대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세대 제네시스의 선전을 바탕으로 내년에 내놓는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 고급차시장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한 뒤 4~5월 중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내년 초 미국에서 플래그십 세단인 K9을 출시하고 대형차 시장에 뛰어든다. 기아차는 올해 5월 K7을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해 소형차와 준중형차가 아닌 중형차 부문에서도 충분히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북미 고객에게 보여줬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기아차는 북미시장용 K9를 K900으로 명명하고, 이달 20일 로스앤젤레스(LA)모터쇼에서 데뷔시킬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현대차 제공
기아자동차 K9.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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