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와글이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OZ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18일까지 약 1만1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이 출시한 위치기반 SNS 플레이스북은 이의 절반인 6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와글은 지난 해부터 `탈통신`을 외쳤던 LGU+가 통신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출시한 SNS로 관심을 끌었다. 음성, 데이터가 아닌 SNS를 또다른 통신 수단으로 본 `발상전환` 서비스다. 앱 전문가들은 출시 후 단기간 동안 1만건 이상 다운로드 기록은 우선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 이용자는 "트위터와 달리 그룹 설정을 통해 글 공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이 마음에 든다"면서 "초기 버전이라 개선점이 있지만 잘 다듬으면 괜찮은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비스가 카카오톡, 트위터의 장점을 합쳐 기본적으로 새롭지 않은데다, 대기업의 마케팅이 적용된 초기이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순조롭게 10만건 다운로드 정도까지는 가겠지만 그 이후가 문제라는 이야기다.
LGU+ 관계자는 "유사 트위터가 나온다고 비판을 많이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초기이니만큼 안정화 단계를 거쳐 개선 작업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킹 관련 동영상 보기◀ ☞ 소셜 마케팅, 삼성전자는 이렇게 했다` ☞ 코카콜라는 왜 페이스북 마케팅에 실패했나 ☞ `한의원 원장, SNS를 진단받다` ☞ `한-미정부 홈피 차이?`..달인들 페이스북 옹호론 ☞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③How? ☞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②Why? ☞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①What?
▶ 관련기사 ◀
☞트위터, LG U+와 제휴.."SMS로 글 올린다"
☞LGU+ `中企 업무도 편리한 모바일로`
☞`미래 학교 교육도 스마트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