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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429만5000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 수는 1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여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직장인 500명 가운데 7명은 1억원을 넘는 고액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 수 가운데 연봉 1억원 초과자 비율도 지난 2007년 1.22%에 불과했으나 2008년 1.39%에 이어 지난해에는 1.38%를 기록했다. 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전년(2510만원)보다 늘었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액은 9677억2200만원으로 전년의 2조3280억3900만원보다 58.4% 감소했다. 종부세 대상인원도 지난해 21만2618명으로 전년의 41만2543명보다 48.5% 줄었다. 특히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부담자 가운데 1주택자는 6만7400명으로 전년(18만2500명) 대비 63.1% 줄었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 1429만5000명 가운데 과세대상자는 854만1000명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했다.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만원 미만이 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5.1% 증가했다. 10만원 초과의 경우도 2조500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10.5% 늘었다.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줄었으나 막걸리는 2008년 대비 47.8% 증가한 26만700㎘가 소비됐다. 국세청은 최근 웰빙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막걸리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