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월부터 3월까지 로체와 카니발 복지차량을 계약하는 1·2급 장애인 고객 및 장애인 관련 단체에 차량 탑승과 이동을 도와주는 이지무브(Easy Move) 사양을 무상 장착해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지무브 무상장착 이벤트를 통해 계약하는 장애인들은 차량에 따라 최대 52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체와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장애인의 탑승을 보조하는 리프트시트 또는 회전시트가 탑재돼 있다. 또 보호자의 시트 작동을 위한 유선리모컨, 탑승자 상체의 흔들림이나 쏠림을 방지해 주는 상체고정벨트 등도 적용돼 있다.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계약 고객은 2열 우측 리프트시트와 유선리모컨, 상체고정벨트(521만원 상당)를 무상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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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및 관련 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신시키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지무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보치아 대표 선수단에게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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