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8일 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내부개발 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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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비율을 70%에서 30%로 대폭 축소하는 등 개발방향을 농지개발 위주에서 다목적 복합용지 개발위주로 전환하고 8개 용도로 내부 토지를 구분해 용지별 개발테마와 전략을 제시했다.
종합실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새만금을 글로벌 신경제체제의 중심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개발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새만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 부지 매립작업(약 6억㎥ )을 단기간내 최저비용으로 시행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새만금 지구의 개발구조는 방사형 형태로 결정됐다. 북동쪽을 기점으로 ▲미래융합 산업권역 ▲녹색산업권역 ▲국제업무권역 ▲첨단산업권역 ▲레저·생태권역 등 5개 존(Zone)이 펼쳐진다.
또 새만금 개발 비전을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The City of Neo Civitas)`로 정하고 글로벌 네임을 `Ariul(아리울)`로 정해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기로 했다. `Ariul(아리울)`은 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아리`와 울타리, 터전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울`의 결합어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을 3~4선석 규모로 명품복합도시 외측에 건설하고 군산공항의 국제노선 개설, 활주로 증설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내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와 새만금~군산간 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새만금 내부교통망 체계를 저탄소형 철도나 페리 등의 교통수단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생태축 조성 등을 위해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강, 동진강 권역 국가하천(137km)에 대한 종합정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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