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이익 모멘텀이 꾸준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업종내 최우선 선호주로는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을 꼽았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들어 은행주가 70% 넘게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만큼 주가가 올랐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은행주를 둘러싼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부동산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 은행주는 항상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보였다"며 "CD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은행주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해소 이후 어떤 식으로든 금융산업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KB금융은 견실한 자본력으로 M&A 기대주로서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은행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 돼 있으며 연내 BC카드나 하나카드 지분매각으로 인한 추가 이익도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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