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기자]컵커피 시장의 원조인 `카페라떼`가 출시 12년만에 젤리형 타입의 커피음료를 새롭게 선보였다.
11일
매일유업(005990)은 NB캔커피의 등장으로 치열해진 커피음료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를 선보이며 커피음료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이 야심차게 선보인 젤커피는 부드러운 라떼속에 에스프레소 커피젤이 들어 있어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두었다. `커피젤리`는 해조류(Seaweeds)와 식물종자(Seed) 등의 천연 검(Gum)으로 만들어졌다.
매일유업은 이미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카페라떼 안에서 커피젤리가 순간 겔화되는 신공법을 사용, 최적의 에스프레소 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피젤리를 스트로우로 쉽게 빨기 위해 반달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일반 커피음료보다 넓은 7.5mm 스트로우를 사용했다. 또한 강하게 로스팅한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 가압추출법으로 프리미엄 원두의 진한 향을 음미 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배 매일유업 홍보팀장은 “최근 커피음료의 소비패턴이 커피음료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시며 씹어먹는 젤 커피로 새로운 커피음료의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시 12년을 맞은 `카페라떼`는 8억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 이번 젤타입 신제품과 함께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