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부광약품(003000)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은 23일 식약청으로부터 크론씨병 치루 치료제(아디포플러스)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에서 개발중인 '아디포플러스'는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지방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임상적으로 필요한 수만큼 증식시켜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크론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염은 항문 주변의 심한 농양, 치열, 치루가 발생해 변실금을 동반할 뿐 아니라 재발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2006년 기준으로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 등록된 크론씨병 환자수는 2만61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