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미국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18%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115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문별로 상반기 북미시장에서 168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시장점유율이 5~6% 가량 확대됐다. 하반기에도 6~7% 가량 늘려 연말까지 점유율 22%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LG전자는 내다봤다.
안 사장은 "아이폰 킬러로 내놓은 휴대폰 `데어`가 하루 1만대 이상 팔려나가는 등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PDP, LCD TV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은 상반기 점유율 9%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안 사장은 "앞선 기술력(smart technology)과 혁신적인 디자인(stylish design)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당장의 매출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린 마케팅`의 일환으로 미국 1위 폐기물 처리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와 제휴를 통해 폐전자제품 무료 수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 영화의 스트리밍 기능이 내장된 BD300 네트워크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올 가을 출시 예정으로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미국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와 손잡고 개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휴대폰 `LG데어`와 알러지 예방 기능이 추가된 `뉴 스팀 세탁기`도 함께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LG 데어`는 현재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을 통해 판매중이며 `뉴 스팀 세탁기`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An Exhibition of smART Technoloy)`이라는 주제하에 열린 이번 행사는 LG전자 북미총괄이 프리미엄 제품 전략 아래 선보인 디지털 가전 등을 세계 각국 언론 등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
▶ 관련기사 ◀
☞LG전자, 7월 국내 휴대폰 58만대 판매
☞LG전자, 뉴욕 `모간 뮤지엄`서 하반기 라인업 공개
☞LG전자, TV 힘받아 '중동·아프리카 매출 쑥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