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공개할 사업모델은?

디지탈인사이드와 전략적 업무 제휴..업계 `사업모델` 주목
`키워드광고`사업서 시너지 낼듯..다양한 콘텐트확보도 가능
  • 등록 2006-04-26 오전 11:45:24

    수정 2006-04-26 오전 11:45:2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검색 전문업체인 첫눈이 디지털카메라 전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와 전략적 업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첫눈은 신주 인수 방식으로 디지탈인사이드에 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첫눈은 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콘텐트의 만남을 통해 공동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인터넷 전체를 검색한다는 첫눈의 `바다정책`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첫눈측의 설명.

업계에선 첫눈이 조만간 공개할 모델이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첫눈도 과거 구글과 유사한 키워드 광고를 수익 모델로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애드센스란 인터넷에 특정 콘텐트와 관련있는 비즈니스 사이트를 같은 페이지에 노출시킨 후 매출 발생시, 애드센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글과 사이트 운영자가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특히 디지탈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가 현재 한국인터넷콘텐트협회의 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는 점은 첫눈의 사업모델에 있어 다양한 콘텐트 확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콘텐트협회는 디시인사이드와 미디어몹 웃긴대학 등 30여개 중소 인터넷 콘텐트업체들이 만든 단체로, 상반기에는 회원사를 400여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눈의 사업모델이 국내 검색 키워드 광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첫눈은 작년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한 검색 전문서비스업체로, 현재 검색 시범서비스 마지막 단계인 `예고편3`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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