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당첨확률 `신용카드 55배`

현금영수증 하루평균 76만건 발행
  • 등록 2005-03-02 오후 12:03:10

    수정 2005-03-02 오후 12:03:10

[edaily 김상욱기자]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현금영수증 복권 추첨결과, 당첨확률이 신용카드보다 55배, 직불카드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추첨대상은 현금영수증이 총 920만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1억2900만건, 850만건이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의 경우 총 1만106명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했고 신용카드는 3026명, 직불카드는 6106명으로 추첨건수와 당첨자수를 비교할 경우 현금영수증의 당첨확률이 월등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 제1회 현금영수증 복권 1등 당첨자는 부산시 부산진구에 주소를 둔 정모씨(32세)로 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홍모씨(41세)와 경기도 고영시 거주 김모씨(31세)도 2등에 당첨, 각각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등 총 1만106명에세 2억4500만원의 당첨금이 지급됐다. 당첨여부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와 ARS(현금영수증 1544-2020, 신용·직불카드1544-55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복권 당첨자가 당첨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미 회원가입을 한 경우에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당첨금을 지급받을 본인명의의 은행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회원미가입시에는 우선 회원가입을 한 후 절차에 따르면 된다. 당첨자가 3개월이내에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당첨은 무효처리된다. 한편 국세청은 2월중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지난달 27일 현재 2070만건이며 하루평균 76만건이 발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일평균 발급건수 44만건에 비해 173% 늘어난 수준이다.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가입자수는 1월말 118만명에서 2월중 99만명이 가입, 217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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