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5일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이번 주 개봉하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주말 예매량의 48%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맥스무비 뿐만 아니라 다음 60.2%, 인터파크 44.4%, 무비스트 40.3%, 무비OK 40.7% 등 다른 영화 예매 사이트의 집계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컷런스딥`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점유율 18.6%를 기록하며 2위로 물러섰다.
전편보다 섹시해진 밀라 요요비치와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가 개봉과 함께 3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2.3%.
개봉 2주차를 맞은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지난 주에 이어 4위를 지켰다.
이밖에 김선아 주연의 `S다이어리`(아이필름 제작, CJ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 배급)가 지난 주 2위에서 5위로 밀렸으며 개봉작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레볼루션스튜디오 제작, 콜럼비아트라이스타 배급)과 `비포선셋`(캐슬락엔터테인먼트 제작,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급)이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