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정부는 1차추경예산의 집행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집행관리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6일 정부는 재정집행특별점검단 회의(기획예산처 변양균차관 주재)를 개최하여 추경예산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연내에 집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9월중 강우일수 과다 및 추석연휴로 인한 공사지연, 태풍 ‘매미’의 영향 등으로 집행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행관리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당초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4조4775억원중 65.4%인 2조9266억원, 특히 일반회계 세출감소분으로 충당되는 3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증액`기준으로는 70%를 3분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제1차 추경예산 뿐만 아니라 태풍 `매미`피해 복구를 위한 제2차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이에 대한 집행점검도 강화하여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조속한 수해복구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