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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일 감빵인도자 채널은 유튜브 코리아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감빵인도자는 “수익 창출 정지에 대해 항소를 해봤지만 기각당했다”며 “3달 동안 수익 정지가 유지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감빵인도자는 유튜브 코리아가 아닌 유튜브 미국 본사에 이를 알렸고, 하루 뒤 해당 채널 수익 정지가 풀렸다.
감빵인도자는 “본사는 바로 풀어주는데 대체 유튜브 코리아는 뭐가 문제라고 봤기에 정지를 유지시켰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채널 영상에 사람들은 “이런 분들이 지역별로 있으면 좋겠다”, “이상한 사람 잡느라 고생하신다”, “사회를 청소하는 훌륭한 분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사적제재와 명예훼손 행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반인이 자기 판단으로 불법을 저지른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경우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고, 영상을 찍었을 때 명예훼손 등 인권 침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9월 네이버 지식인에는 ‘감빵인도자를 불법촬영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냐’는 제목의 질문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창피하지만 석 달 전 길거리에서 몰카 찍다가 감빵인도자에게 잡힌 후 현재 경찰조사 진행 중”이라며 “분명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 사람이 한 행동은 저보다 더 악질이면 악질이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명예훼손 고소 가능성을 문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