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 제2의 중동붐 이끈다

이인실 특허청장, UAE·사우디서 수출MOU·심화협력등 체결
  • 등록 2023-10-23 오전 9:42:24

    수정 2023-10-23 오전 9:42:24

이인실 특허청장(가운데)이 20일(현지시각) UAE 경제부 두바이 청사에서 고위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이인실 특허청장이 2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압둘라 알 살레(Abdulla Al Saleh) 차관과 지식재산분야 고위급 회의를 갖고, 지식재산 행정서비스를 UAE에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각)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SAIP) 압둘아지즈 알스와일렘(Abdulaziz ALSWAILEM) 청장과 양국간 청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양 기관은 UAE 신규심사관들을 위한 교육과정(8주)과 심사관 역량강화 과정(1주) 등 교육·훈련과정을 한국 특허청이 맡아 설계하고 운영한다는 내용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분야 지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심사행정 효율화 △유·청소년 대상의 발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韓·사우디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된 청장회의에서 양 청은 △지식재산 금융 △국제특허 심사 △지식재산 교육·훈련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정보 활용 등의 5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심화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청장은 “UAE와 사우디와의 양자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분야 행정서비스의 수출이 활발해져 중동지역에서 지식재산분야 한류열풍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특허청은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시스템을 중동지역에 전파하는 한편 현지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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