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마마치킨' 공식 론칭…"'미국식 치킨' 차별화 전략"

캐주얼 펍 레스토랑으로 본점 '마포점' 오픈
연내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2호점 예고…"2035년까지 1000개 낸다"
  • 등록 2023-07-24 오전 10:44:21

    수정 2023-07-24 오전 10:44:2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파파존는 자체 치킨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론칭하고 국내 치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본점 ‘마포점’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매장 수 확대에 나서 현재 한국식 치킨 일색인 국내 시장에 미국식 치킨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파존스 ‘마마치킨 마포점’.(사진=한국파파존스)


이번 마마치킨은 미국식 치킨이라는 차별화 콘셉트를 앞세웠다. 미국에서 탄생한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 메뉴로 내세우며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소스와 디핑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케이준 스타일 치킨은 마일드와 스파이시 2종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구현한 오리지널 미국 정통 소스 10종 또는 매운양념과 마늘간장 등 한국식 소스 3종 가운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모던한 디자인의 이국적인 콘셉트로 미국식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테이블용 아이패드 주문방식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파파존스는 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 2호점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0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포점은 홀 서비스와 테이크아웃이 모두 가능한 캐주얼 펍 레스토랑 콘셉트로 오픈했으며 2호점은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문점 형태로 문을 열 예정이다. 향후 출점하는 매장 역시 이 같은 2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국내 치킨시장은 K치킨으로 불리는 한국식 치킨이 대세인 상황이지만 마마치킨은 치킨의 가장 기본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미국식 오리지널 스타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며 “좋은 재료로 최고 품질의 피자를 선보여온 한국파파존스의 DNA를 마마치킨에 그대로 이식해 마마치킨 역시 고객분들께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마치킨은 론칭을 기념해 마마치킨 포장 시 소스를 포함한 윙봉 전메뉴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케이준 후라이드 1마리 또는 윙봉(20개)을 주문하면 사이드메뉴(치즈볼, 포테이토칩, 케이준후렌치 중 택1)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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