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클락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고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보다 더 어려운 결정은 없겠지만 장기적인 건전성과 성공을 위해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락 COO는 판매, 고객지원, 상품개발, 엔지니어링 등 회사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경기침체로 PC 수요가 급감한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8.1% 급감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도 속속 대량 해고를 발표하고 있다. 두 달여간 아마존은 1만8000명,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만2000명,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명, 세일즈포스는 7000명을 각각 해고한다고 잇따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