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창업 43주년…최평규 회장 "퍼펙트스톰 극복하자"

인재육성 강조하며 이순신 장군 격언 '정중여산' 언급
"산처럼 조용하고 무겁게 행동하는 리더십 배우자"
  • 등록 2022-09-13 오전 10:29:16

    수정 2022-09-13 오전 10:29:1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산업체를 영위하고 있는 SNT그룹이 13일 창업 43주년을 맞았다. 최평규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언급하면서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초대형 복합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
최 회장은 우선 “격동의 시대 혼돈의 중심에서 맞이한 SNT 창업 43년은 전세계를 휩쓴 복합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뤄낸 또 하나의 성취”라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에는 언제나 ‘위대한 한국인’의 극복의 역사가 있듯이, ‘도전과 희생의 SNT맨’들의 몸속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단한 힘이 있다”면서 “그 저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인재 전쟁 속에서 우리는 미래인재 육성에 더욱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운해(雲海)연구원과 운해(雲海)장학재단도 미래 인재육성을 돕겠다”며 “창조적인 대한민국 인재를 키우고, 생활이 어려운 훌륭한 청년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난극복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이 ‘정중여산’(靜重如山) 즉, ‘산처럼 조용하고 무겁게 행동하라’는 리더십으로 임진왜란에서 승리의 국면전환을 만들어낸 격언을 인용했다.

그는 “혼돈의 시대에 방위산업과 첨단미래기술로 치열한 기술경쟁을 이어나가는 SNT의 미래지표가 될 훌륭한 격언”이라며 “이러한 정중여산의 자세와 항상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몰려오는 퍼펙트스톰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 일류 SNT의 강건한 새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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