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조경태, 충북 방문해 민원 청취·당원 격려

"운동화 신고 국민 및 당원과 직접 소통하는 당 대표 될 것"
  • 등록 2021-05-18 오전 10:10:00

    수정 2021-05-18 오전 10:1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18일 충청북도를 방문해 당원들을 만나 지역 민원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운동화를 신고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다니며 당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충북을 방문한 조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면서 “내년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민주당에서 친문패권주의에 맞서 싸우면서 민주당의 무능과 민낯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조경태가 내년 대선승리를 이끌 최적의 당 대표 후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 민원과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와 개발로 인해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충북지역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제기해 주신 모든 민원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달 들어서만 대구·경북·경남·광주·목포·대전·포항·부산·경기도·강원도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화를 신는 조경태 의원은 “운동화의 상징은 겸손함과 성실함 그리고 부지런함이다”며 “운동화 신고 국민 및 당원과 직접 소통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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