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GLS-1027의 국내 2상 임상연구를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승인 신청서를 29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중증 폐렴방지를 위해 경구로 투여하는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용량증량,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를 통해 이뤄진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1027은 경구용 캡슐 제형의 의약품으로 이미 건강한 성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이라며 “GLS-1027은 염증유발물질인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후부터 복용해 심각한 폐질환으로 발전하지 않고 완치될 수 있는 선제적 치료제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