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부모와 함께 대전 유성구 한 투표소를 찾은 어린이가 기표소 아래 들어가 투표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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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긴 6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남에 이어 전북과 제주도의 투표율이 모두 57.0%를 기록했고 경북 56.6%, 경남 55.5%, 강원 55.2%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45.3%에 그쳤다. 인천에 이어 대구 46.5%, 경기도 47.5%, 부산 48.1%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후 3시를 기해 전국의 투표율은 50.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서울의 투표율은 48.5%로 전국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때는 지난해 5월 19일 대선으로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작업 후 개표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후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