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 회장이 지난 12~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이념중앙교육원에서 열린 ‘농산물 제값 받기’ 대토론회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열기’ 특강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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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은 지난 12~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이념중앙교육원에서 ‘농산물 제값 받기’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병원 농협 회장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인 농업경제와 관련 계열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열기’ 특강을 했다. 참가자들은 또 이를 위해 산지 작황 변동과 농산물 유통과정에 대응하는 분과별 과제를 발굴하는 토론을 했다. 농업인이 참여하는 품목별 전국 단위 판매연합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대외 마케팅 사업 확대, 하나로마트-온라인 판매 확대와 수출 활성화 등 방안이 거론됐다.
김병원 회장은 “우리 농산물이 수급 불안정 탓에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번 토론을 계기로 농업인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자”고 참가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