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7년 만에 사원복 교체.. 서울역 대합실서 패션쇼로 공개

  • 등록 2017-03-24 오전 9:26:47

    수정 2017-03-24 오전 9:26:4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이 7년 만에 사원복을 갈아입는다.

코레일은 24일 오후 3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2017 코레일 사원복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업·운전·기술 등 코레일 모든 분야의 사원복을 사내 모델인 ‘레일스타(Rail Star)’와 함께 철도 이용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사원복은 5월부터 착용할 예정이다.

새 사원복은 코레일 기업이미지(CI) 컬러를 활용해 통일성을 강조하고, 수려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를 더해 다양한 근무환경에서의 착용감, 안전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인 측면을 반영했다. 이날 패션쇼는 영업분야 정복 및 근무복, 운전분야 정복, 기술분야 정비복, 코레일관광개발 승무원복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10년 이후 7년 만에 바뀌는 이번 코레일 사원복은 ‘앤디앤뎁’의 김석원·윤정원 부부 디자이너가 디자인 했다.

코레일 사내 모델인 ‘레일스타’ 12명은 계열사를 포함한 전 직원들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기존 직무와 사내모델 활동을 병행하면서 고객에게 코레일의 이미지를 더욱 친숙하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사원복은 현장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위와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기능성을 보강했다”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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